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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지갑

by Romem Kim 2016.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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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벌써 약 1년 가까이 되었다.
작년 6월 쯤 너무 열심히 일을 한(??)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회사에 연차를 내고 지갑을 만들기로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있을 내 생일을 맞이하여
나에게 주는 선물이 필요했다.ㅋㅋ
그래서 미리 가죽 공방도 예약을 해 두었다.

지갑을 만들기로 결심을 한 이유는
사실 일반적인 브랜드의 지갑들은
다들 하나같이 비슷한 모양이면서
카드 수납 공간이 너무 많거나
혹은 너무 적거나 해서
맘에 쏙 드는 디자인이 없었다.
어쩌면 그냥 나만의 지갑을
갖고 싶었던 것 같다.ㅋㅋ

가죽 공방을 이리 저리 알아 보다가
그래도 집에서 가까운 곳을 찾았고
it녀 가죽공방의 주비
바로 이 곳을 선택했다.

가죽 공방의 자세한 설명은 위의 링크를
누르면 해당 블로그가 연걸 되니
그 곳에서 확인 하도록!

따라라란 단~
요놈이 바로 내가 만든 지갑이다.

지갑을 열면 이렇게
아주 심플하면서도 고급지게 만들었다.

지갑을 세워서 보면
내가 만든 지갑의 형태가 더 잘 보인다.

이렇게 보면 안쪽에 지폐 넣는 곳이 있고
앞쪽에 카드 수납 공간이 두개 있다.

이렇게 하면 보일지 모르겠으나
지폐 앞쪽에 카드가 있는게 보인다.
그래서 총 4개의 카드가 수납이 가능하다.
위에서 보았던 앞쪽에 두 개
안쪽에 두 개.
카드를 수납 공간을 네 개로 만든 이유는
평소 혜택에 따라 나눠쓰는 신용카드 두 개
월급 통장 체크카드 한 개,
그리고 신분증을 넣기 위해서이다.

마일리지 및 멤버쉽, 포인트 카드는??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다 어플로 가능해졌다.ㅋㅋ

빈 지갑의 상태로도 사진을 찍어
더 자세히 살펴본다.

빈 지갑 역시 세워서도 찍어보고

안쪽의 디테일을 다시 보면
위에서 지폐와 카드가 있을 때 보다
더 자세히 카드 수납 공간이 보인다.

이 지갑은 단 한장의 가죽을 접고 접어서
최소한의 면만 바느질을 해서 만들어졌다.

이러한 형태의 지갑은 유럽에서
이미 많은 브랜드들이 제작을 한단다.
우리 나라에서도
와나크래프트
라는 곳에서 제작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내 닉네임 "GGIL"을
각인으로 새겼다.

뭔가 내가 직접 만들고
내 닉네임까지 새겨서 더욱 애착이 가고
마음에 쏙 드는 지갑이다.

이 지갑은 가죽이 닳고 닳아
없어질 때까지 사용할 계획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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