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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네 멸치 쌈밥 - 남해

by 김로매 2016.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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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실로 오랜만에 여행을 왔다.
남해가 그렇게 좋다 하길래
펜션 잡고 바로 출바알~

남해에 도착해서 아침겸 점심을 먹기위해
동생이 맛집 폭풍 검색!
남해에 와서는 멸치 쌈밥을 먹어야 한단다.

처음 들어본 멸치쌈밥.....
그 중에 가장 유명하다는
배가네 멸치 쌈밥집으로 향했다.

메뉴판은 정말 간단했다.
역시!
맛집은 자신있는 한 두개
메뉴만 제대로 하면 되지!
요러면서 멸치 쌈밥과
해물뚝배기, 멸치회를 주문했다.

제일 처음 밑반찬과 함께
멸치회가 나왔다.
남해가 아니면 맛 볼 수 없다는 멸치회!!

새콤달콤 무쳐진 멸치회가
아삭한 양파와 미나리의 향긋한 향과
어우러져 꽤나 괜찮은 맛을 낸다.

이어 등장한 멸치 쌈밥
보니 커다란 멸치를 넣고 끓인 조림이다.
일반 생선 조림에 멸치가 들어간 셈이다.

사실 난 별로.....
원래 생선으로 조림을 하는 걸
좋아하지도 않을 뿐더러
멸치 특유의 비릿함이 있다.
확실히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나온 해물 뚝배기...
몇 개의 조개와 홍합, 딱새우를 넣고
빨갛게 끓여서 내온다.

비주얼만큼 얼큰하고 시원한 맛은
전혀 없다ㅋㅋㅋㅋ
그냥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느낌ㅋㅋ

솔직히...
멸치회 말고는 난 그저 그랬다.
남해를 가면 먹어봐야 한다기에
먹어는 봤지만...
뭐 굳이 찾아가서 먹을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다.

사람들마다 입맛도 차이가 있고
메뉴 자체도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는
메뉴이다 보니 혹여
이 글을 보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길..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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