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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광 - 석계

by Romem Kim 201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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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주말에
태릉에서 하는 장미 축제에 다녀오다가
석계역에 들러 저녁을 먹고 왔다.

무얼 먹을까 고민을 하며 돌아다니는데
주변일 불족발과 곱창집이 대부분....
그러던 중 중간에 끼어있던 이자카야.

그리 이른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하나도 없던....ㅋㅋ
엄청 별로인가 보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친님께서 거기가 조용하니 좋겠다고
가자고 해서 반신반의 하며 들어갔다.

간판은 심플하니 '월광'

입구 옆쪽에는 이렇게 메뉴판.

가게 안에는 우리 사랑스런
여친님만 자리하고 계시다ㅋㅋㅋ

가게 안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임.

주방도 오픈 주방이라
왠지 더 믿음이 가는??

무엇보다 좋았던 식전 스프.
어릴 때 먹던 삼분 스프
그 맛!
아주 좋아ㅋㅋㅋ
쐬주 먹기 전 스프는 언제나 옳음.

우리가 시킨
나가사키 짬뽕.
다른것과 다르게 빨갛게 나오고,
얼큰하니 좋다.
술을 마시면서 해장되는 느낌.

무엇보다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사장님의 친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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