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 U77C 우쿨렐레

예전에 하나 SK 카드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모비박스라는 어플에서
진행한 이벤트를 신청했었다.

내가 평소 취미로 하고 있는 우쿨렐레
이벤트라서 망설임없이 바로 신청했고,
운이 좋게도 이벤트에 당첨이 되었다.

LAG 라는 프랑스 악기회사에서 나온
U77C 라는 콘서트 모델이다.

이벤트가 당청되고 며칠뒤에
택배가 도착했다.

부푼 마음으로 상자 개봉!ㅎㅎ
안전하게 포장 된 비닐들을
모두 제거 하고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우쿨렐레른 만났다.

그런데,
헐....
지퍼 손잡이가 똑 하고 부러짐ㅋㅋㅋ

어차피 다른 가방을 사용할 계획이었으므로
당황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우쿨렐레에 집중했다.

집에 있던 스탠드에 세워놓고
사진을 한방 찍었더니 괜찮네ㅋㅋ
디자인과 색감등이 꽤나
고급스러워 보인다.

이제 디테일하게 악기를 살펴본다.

헤드 부분에는 회사 로고가 새겨져 있고
헤드 머신은 검정색으로 되어있는데
깔끔하니 마음에 든다.

뒤쪽에서 헤드 머신을 보면
깔끔하게 마감이 되어 있다.

사운드 홀 내부에 시리얼 번호가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고
디자인도 괜찮다.

콘서트인데 생각보다 작아서
원래 내가 사용하던
DAME APRIL 100
모델과 비교해 보았다.

비교해 본 결과,
전체 길이는 큰 차이가 없으나

넥 부분의 폭이 좁고
바디의 두께? 가 좀 더 얇다.
아치백 형태의 우쿨이라
바디 위쪽은 얇지만,
아래쪽으로 내려 올수록 통통해진다.
그 덕분에 실제로 파지 했을 때
굉장히 편안하고 착 붙는 느낌이 난다.

아무래도 악기이다 보니
소리 얘기를 안 할 수 없다.

바디와 사운드 홀이 작아서 그런지
다른 악기와 비교시에
소리가 조금 작은 듯 하다.
하지만,
아직 길도 들지 않았고~
좀 더 사용해봐야 알 듯하다.

그러나 소리는 나쁜 편이 아니다.
카랑카랑한 소리가
이것이 바로 우쿨렐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다음엔 이 우쿨 소리를 녹음해서
포스팅 해야겠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입문자가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악기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내가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딛은
입문자이므로 난 만족한다ㅋㅋㅋ
하나 아쉬운 점은...
브랜드는 프랑스이나 제조국이 중국이라 그런지..
악기의 마감 부분이 깔끔하지 못하다...
특히 새들과 너트 부분...
마감상태만 더 좋았다면,
아주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