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대회

이전에 어느 포스팅에서 썼던 것 같은데,

지금 네이버 블로그에서

티스토리 블로그로 포스팅을 옮기는 중이다.

그리고

생각을 해보니 블로그를 운영을 시작한지도

꽤 오래 지났구나 새삼 느낀다.

이번에 옮겨 적을 포스팅은.....

바로 마라톤 대회이다.

포스팅 한 것을 보니 어느덧 마라톤 대회에 나갔던 것도

2년이나 흘러버렸다.

그 때 당시 포스팅을 할 때

다음에 마라톤 대회에 다시 꼭 참여 한다고 했는데,

결국 그 때 이후로 한번도 하지 않았다.

마라톤 대회는 2014년 3월 16일...

어느덧 2년 가까이 흘러버렸다.

마라톤 신청 후 집으로 배송되어 온 물건들이다.

후원사 티셔츠와 참가번호, 안내장 등등이 오게 되는데,

여기에서 지금도 너무나 신기한 칩을 발견한다.

어떤 센서가 내장되어 있는 칩인데,

그 칩을 운동화에 부착시키고 마라톤 대회에 가게 되면

출발지부터 시작해서 도착지에 도착했을 때까지의 

시간을 알아서 저장을 한다는 것이다.

와우!

정말 새상 참 신기한 것들도 많이 있다.

대회에 출전 한 사람들이 하나둘 준비를 하고 있다.

나도 운동화에 준비한 칩을 연결하고,

끈을 다시 묶고 달릴 준비를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날씨가 꽤나 쌀쌀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다.

어린아이부터 시작해서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를 했었다.

내 기억에는 저 대회에 마라톤으로 유명한

이봉주 선수와 진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도

함께 참여 한 걸로 기억한다.

짜잔~

이것이 내가 마라톤 뛰고 받은 메달이다.

10km 마라톤이었고,

시간 기록은 57분.........

그 때 당시 살도 많이 찌고 운동도 안하던 때라서 그런지

기록이 영 형편이 없다.

그런데,

중요한 건 지금은 그 때보다 살이 더 쪘다는 것이다.

젠장!

그래도 그 이후로 주말마다 축구를 해 왔으니,

지금 뛰어도 그렇게 못 뛰거나 하진 않겠지..?

마라톤 대회 끝나고 좋다고 사진을 찍었었지....

아이고 저 돼지를 어떻게 하나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도 무슨 생각으로 살을 저렇게 찌웠나 싶다.ㅋㅋ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지금은 더 뚱뚱하다.ㅠ

내가 참여했던 마라톤 대회는 아식스에서 후원을 했었고,

후원사 답게 마라톤 행상 이곳 저곳에 

다 아식스 차량과 물품들이 보인다.

마라톤 하느라 힘들었을 거랴며 준비 된 축하 공연 행사에는

가수 홍진영이 초대 되었다.

오~

꽤나 멀리 떨어진 장소였지만,

확실이 연예인은 연예인이다.

몸매며 얼굴이며 아주~

이야~

탄성을 자아내는 인물ㅋㅋㅋㅋㅋㅋ

정말 아무나 연예인 하는게 아닌가 보다.

더 가까이서 오래 보고 싶었지만,

같이 대회에 참가했던 내 동생들이

빨리 가자고 해서 부랴부랴 대회장을 빠져 나왔다.

나오면서 배고프다고 햄버거 가게에 들러

햄버거 하나씩 사먹고,

언제나 그렇듯 서울 촌놈이니 올림픽 주경기장 왔다고

사진 찍어야 한다며 사진을 찍어댔지ㅋㅋㅋㅋ

나란 놈 어쩔 수 없구나ㅋㅋㅋㅋ

나도 그렇게 느리게 도착한 건 아니었는지,

집에 가는 길엔 여전히 교통 통제로 인해 버스가 다니질 않아서

집에 오는길이 불편했다.

올림픽 경기장에서 집에 한번에 오는 버스가 있는데

당연히 그 버스를 타고 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국은 교통 통제로 지하철을 타고 와야만 했다.

지하철을 이용하니 다리도 아프고 계단도 많고

힘들었다.

아마도 마라톤을 하고 난 직후인지 더욱

힘이 든 것 같았다.

사실 평소에는 버스보다는 지하철을

많이 애용하는 편이지만,

뭔가 내 몸이 지쳐서 그런지 몰라도 그 날 만큼은

버스를 간절히 원했던 것 같다.

이렇게 포스팅을 옮기면서 다시 생각이 난 것이지만

이제 새롭게 시작 된 2016년에는

다시 꼭 마라톤을 한 번 뛰어 보고 싶다.